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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프로필]민주평화당 새 대표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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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기자·통일부장관·대통령 후보까지 겪은 '거물'…평화당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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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4선 의원이다. 방송기자 생활을 하다 정치에 입문, 대통령 선거까지 도전한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다.

1953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정 대표는 전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국사학과에 진학해 학창 시절을 보냈다. MBC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와 앵커, 특파원 생활을 거치며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그 사이 영국 웨일즈대 언론학대학원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1996년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총선에 전북 전주덕진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총재 특보,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엔 새천년민주당에 합류해 같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당에선 대변인·최고위원·상임고문을 맡다 2003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통일부 장관으로 일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도 맡아 국정운영에 참여했다.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대통령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패했다.

이어진 2008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다음해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고향인 전북 전주덕진에 출마해 18대 국회로 복귀했다.

19대 총선과 재보궐 선거에서 연이은 낙선 후 정치 휴지기를 보내던 그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올해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해 바른미래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는 국민의당 개혁파가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평화당 초기 지도부에 합류하지 않은 그는 당의 첫 공식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로 선출됐다.

△1953년 전북 순창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영국 웨일즈대 저널리즘 석사 △MBC 정치부 기자·앵커·특파원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통일부 장관 △15·16·18·20대 국회의원(전북 전주덕진, 전북 전주시병)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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