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 피해를 입은 아타푸주 사남사이 마을의 물에 잠긴 도로를 걷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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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 사고로 인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었다.
4일(현지시간) 라오스 ABC뉴스는 노동복지부 국가재난예방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3명, 실종자가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시신 대부분은 진흙 속에 파묻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오스 육군 200여명이 투입돼 피해 지역을 수색 중이지만 진흙이 목까지 차오를 정도로 접근조차 어려운 곳이 많다.
세피안-세남노이 댐은 SK건설, 한국서부발전, 태국 랏차부리전력, 라오스 LHSE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지난달 23일 폭우가 발생해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물이 주변 13개 마을을 휩쓸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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