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수교사 배치율 72%…교육부가 특수교육대상자 교육권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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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전공 학생들이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과 특수학교‧학급을 늘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유아특수교육과학생연대(전특연)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집회를 열어 특수교사의 부족으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이 교육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16개 대학 특수교육과에 재학하는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다수의 특수학교에서 학급당 인원수가 초과돼 과밀학급"이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유아특수교사를 확보하지 못해 장애영유아의 교육을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장애인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특수학교 담당 교사는 학생 4명당 1명이 배치돼야 하지만 올해 특수교사 배치율은 72% 수준"이라며 "특수교사의 부족은 교육의 질과 교사 전문성 저하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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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특연은 지난해 교육부가 2022년까지 특수교사 법정 정원의 92%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얼마전 발표한 교원선발 인원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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