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과 당지도부, ,의원들이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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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세희 기자 =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민주평화당 전당대회가 개막했다.
평화당은 5일 오후 3시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평화당은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전국 8만여 명의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전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 합산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전당대회 출마자는 최경환(초선)·유성엽(3선)·정동영(4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 등 6명이다. 최다 득표자는 당대표로, 2∼5위 득표자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조배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은 대안세력을 찾고 있다. 우리가 대안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민주평화당은 그분들의 희망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촛불민심이 원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 총선이 다가오는데 잘 준비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의미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자”면서 “그래서 2022년 대선에서 정권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창당 4개월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지만 우리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평화당 앞길에 비단길이 펼쳐진 것이 아닌 만큼, 우리에게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5일 진행된 민주평화당 전당대회 도중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정인화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26분쯤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회사를 낭독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단상에 올라 정 위원장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정 위원장과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뒤엉켜 쓰러지면서 전당대회가 잠시 중단됐다. 해당 남성은 곧바로 당 관계자들에게 제압됐고 평화당은 예정대로 전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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