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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스타트업 전문 지원 기관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공익재단 등 다양한 주체들이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과 페이스북이 공동 운영하는 ‘남산 랩 코리아’는 오는 9월 개소를 앞두고 입주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남산 랩은 페이스북이 동아시아에 최초로 마련한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다.
입주 스타트업은 6개월간 독립된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개발 지원 서비스 및 도구 등도 지원한다. 입주 지원 자격은 법인 설립 3년 이하의 3~8인 규모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해외 진출을 겨냥한 스타트업을 우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맥스벤처러스(IoT·게임·지식서비스), 서울XR스타트업(XR·블록체인),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교육)는 콘진원 지원 아래 내년 1월까지 콘텐츠 스타트업 30곳을 발굴한다.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전문 역량을 동원해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단기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지원센터 오렌지팜이 4주간 중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고 차이나 랩’을 공동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인 AI, IoT 분야 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중국 유명 벤처투자사와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 I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블록체인, AI, 서비스 플랫폼, 이커머스, 핀테크 등이다. 예비 창업팀을 포함해 초기 투자를 원하는 스타트업이면 어떤 기업이든 지원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 사업모델과 여건에 가장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는 게 우선”이라며 “자금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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