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유성엽 2파전…오후 5시 넘어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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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민주평화당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5일 시작됐다.
평화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500여명의 대의원과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나섰다.
최경환·유성엽·정동영·민영삼·이윤석·허영 후보(기호 순) 등 6명의 후보자가 나선 평화당은 전당원투표(90%)와 국민여론조사(10%)를 합산해 최다득표자가 당대표를, 2~5위 득표자는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평화당은 지난 1일부터 전날(4일)까지 당원을 상대로 한 온라인 및 ARS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모두 실시한 상태다.
현재 당 안팎에선 정동영·유성엽 의원이 치열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중론이다. 정·유 의원의 경쟁이 예상 외로 치열해지면서 전대 당일까지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평화당 전대준비위원회는 평화당 지지 성향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당초 계획보다 여론조사 표본 수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양측은 국민여론조사 10% 반영 여부를 두고 날선 대립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전대에선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도 선출하는데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김병운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여성위원장은 양미강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전대에선 당대표 후보자들이 각각 5분간 인사말을 하고 여성·청년위원장 후보가 3분씩 인사말을 한 후 투표 집계를 진행한다.
평화당 신임 지도부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은 평화당 전대에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건넸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명의의 화환을 보냈으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화환을 보내 신임 지도부 선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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