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 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폭염을 식히고 있다. (평창군 제공).2018.7.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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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파이팅 서머' 주제로 열흘간 펼쳐진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가 8만여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1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 속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보다 1만2000명이 많은 8만7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위원장 마해룡)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올해 강화했다.
우선 흙먼지가 날리던 주행사장을 푸른 인조 잔디 바닥으로 탈바꿈했으며 축제 기간 매일 밤 초청가수, 7080라이브, 지역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년 축제 때만 개방되는 시원한 광천선굴탐험이 인기를 끌었으며 송어맨손잡기, 에어바운스 물놀이 시설도 많은 이들이 즐겼다.
2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우산터널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2018.7.28/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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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메인 행사인 '땀띠귀신사냥 WATER WAR'는 '여름 무더위의 적인 땀띠귀신을 사냥해 더위를 물리치자'는 콘셉트로 마련된 물총과 물풍선으로 더위를 날리는 프로그램이다.
지상최대의 워터캐논(물대포)과 축제장과 캠핑장 사이에 조성된 해바라기 포토존, 우산거리와 코스모스 물안개터널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꿈의대화캠핑장은 축제기간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으며 가을 열리는 효석문화제와 백일홍축제와 연계해 10월12일까지 운영된다.
마해룡 위원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창더위사냥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시원하고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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