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3일 CCTV 관제 중 오전 1시 15분께 시민공원 주변 벤치에서 자고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이어 수상해 보이는 남자 1명이 접근해 소지품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서부지구대 소속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절도범을 준현행범으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해당 절도범은 12시30분부터 타인의 소지품 주변을 배회하는 등 수상행동을 보여 관제센터에서 집중 확인을 하던 중 범행 장면이 확인되어 신고 된 사항이다. 경찰 측에서는 CCTV로 찍힌 이날 범죄 영상을 증거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영상은 도로, 교통, 환경 분야의 행정뿐만이 아니라 검찰청, 경찰서, 소방서 등의 사건수사와 현장 확인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소한 이래 절도, 데이트 폭력, 학생 간 폭력, 산불화재 등 사건사고 해결은 물론,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여 분실물 확인, 재산손괴 확인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연이은 폭염에 낮 시간에 쓰러진 시민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중이고, 대상자 발견 시 경찰, 소방에 연락을 취하여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범죄와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충남 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되어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의 각 분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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