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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원터치 팝업텐트, 제품별 기능성·내구성 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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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원터치 팝업텐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에 따라 주요 기능과 내구성에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원터치 팝업텐트 8개를 비교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문제는 없었지만 제품에 따라 기능, 내구성, 가격에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비즈


평가대상은 로티캠프 ‘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버팔로 ‘버팔로 쿨 스크린 팝업4’, 조아캠프 ‘익스트림 팝업텐트’, 코오롱 ‘팝업텐트 K HAUS’, 콜럼버스 ‘바우 빅 원터치 텐트’, 패스트캠프 ‘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지프 ‘2017 팝-2S’, 코베아 ‘와우 패밀리 UP’이었다.

소비자원이 텐트 내부로 빗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성능(내수성)을 평가한 결과, 코베아, 지프, 코오롱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버팔로, 패스트캠프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내수성이 부족했다.

빗물이 텐트 표면으로 흡수되지 않고 물방울로 굴러떨어지는 성능(발수성)은 로티캠프, 패스트캠프, 코오롱 등 5개 제품이 우수했고, 자외선 차단 성능은 버팔로 제품이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내구성 측정 항목 가운데 인열 강도(천이 쉽게 찢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코오롱과 패스트캠프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지퍼 부위가 쉽게 벌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측면강도는 지프와 코베아 2개 제품이 월등했다.

다만 이 중 4개 제품이 치수, 소재, 난연성 등을 미흡하게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로티캠프, 조아캠프, 콜럼버스 3개 제품은 치수 등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고, 지프 제품은 한국 기준이 아닌 미국 기준으로 난연성을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원터치 팝업 텐트에 관한 가격, 품질, 비교정보를 ‘행복드림’ 홈페이지의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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