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직격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3주연속 약세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주간펀드동향]지난주 평균 -0.66%, 3주 연속 마이너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7월27일~8월2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평균 -0.66%를 기록해 지난달 셋째 주(-0.78%)와 넷째 주(-0.22%)에 이어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82% 떨어졌고 코스닥은 2.12% 올랐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선 헬스케어와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가 3.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개월 간 -5.12%에 비해 수익률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이어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3.14%)와 키움작은거인[자]1(주식)A(2.32%). DB바이오헬스케어1(주식)A(1.72%),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1.48%)도 양호한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자금 유입규모는 이스트스프링액티브퀀트(주식)C-F가 한주간 2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BNPPTopsValue1(주식)(C-C1)(53억원),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51억원)도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12%로 부진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탓이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C-A(3.70%)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3.46%),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주식)C-A(3.32%), 유리베트남알파[자]UH(주식)-C/A(3.32),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3.25%)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 자금유입 규모는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가 190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글로벌선진국[자]H(주식)-Cf과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가 각각 120억원 1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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