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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트럼프를 '정글저널리즘'으로부터 보호하소서"…목사 기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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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목사, 오하이오 유세서 트럼프 위한 기도 올려

뉴시스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하고 있다. 2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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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에서 한 목사가 트럼프를 '정글 저널리즘'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기도를 올렸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공화당 오하이오주 중앙 위원회 소속인 목사 개리 클릭이 무대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바쳤다.

클릭 목사는 "오늘밤 주께서 우리 대통령과 가족을 악한 자들의 맹렬한 화살로부터 믿음의 방패로 지켜주기를 기도한다"며 "정글 저널리즘이 매일 같이 진실을 꾸며내며 양심을 어기고 고결함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릭 목사는 "이들은 대통령을 거짓말과 진실이 아닌 것들, 비아냥으로 괴롭히고 있다"며 "주님, 그를 보호하소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이 고의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일삼으며 정치적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방송 등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자신을 비난하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언론의 불공정 보도와 오보 사례를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 뉴스 비판은 정당하다고 말해 기자들과 말싸움을 벌였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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