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는 대구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제공=대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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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는 최근 양도시간 교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격상하여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다낭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을 지난 3일 오후 5시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윈탐윈 대구경북베트남 교민회장, 서만석 한국베트남협회장,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도시로서 인구 100만명의 베트남 5대 직할시의 하나이며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 행정혁신, 도시디자인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간 7% 전후의 성장을 구가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2004년 10월에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14년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단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016년,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다낭시를 방문하여 대구-다낭 직항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교류가 급증하였으며, 올해 5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다낭시를 방문하여 기존의우호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승격하기로 합의하고 이번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양도시가 자매도시로 승격함에 따라 교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다낭시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첨산산업 육성, 도시디자인, 행정혁신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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