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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안양·고양·남양주·광명 등 경기도 내 6개 지역에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열고 도내 6개소를 포함한 51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결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 2조원을 비롯해 공기업 투자 3조원, 기금 5조원 등 매년 10조원 씩 5년간 50조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역은 전국 500개 쇠퇴지역이다.
이번 시범사업 진행지역은 고양(원당), 고양(화전), 안양(명학), 안양(박달), 남양주(금곡), 광명(광명5) 등이다.
이들 6개 지역은 2022년까지 국비 910억원, 도비 182억원, 시비 493억원, 공공기관 사업비 592억원 등 총 2177억원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도는 경기도의회로부터 추가경정예산을 승인받은 후 다음 달부터 도비 29억원을 포함한 24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지역별 사업 내역을 보면 고양 원당과 안양 박달지역은 소규모 주택정비, 노후주거지 정비, 공동이용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안양 명학과 광명 광명5지역은 골목길정비 등 주거지역 전반을 개선하는 '주거지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고양 화전은 주거지역과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에 주민공동체 회복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 남양주 금곡은 중심상권 회복과 문화ㆍ예술ㆍ역사자산을 연계한 지역경제 회복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도는 지난 달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 도시재생계획승인 권한을 위임하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ㆍ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계획수립 용역비 28억원을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31개 시ㆍ군 모든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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