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월까지 공공기관 채용·재정 등 감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도 소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공직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감사를 통해 지난해 말 이뤄진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처분 요구사항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어 채용 업무와 관련해 규정 자체에 문제 소지가 없는지도 점검해 제도 개선점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조직·인사·재정 등 분야에 관해서도 규정을 정비해 기관 스스로 자율적으로 내부 통제를 하게끔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감사를 계기로 조직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업무 관행 실태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취업 준비생들의 희망을 빼앗는 채용비리가 적발될 경우에는 수사 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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