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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6년 연속 서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건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2017년 에너지다소비건물 333개소의 전력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사용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천TOE(석유환산톤) 이상인 건물입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5만1천688TOE를 사용해 에너지 사용량 1위를 차지한 동시에 2012년 이후 6년 연속 최다 에너지소비 건물이 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빠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대가 기본적으로 면적이 넓은 데다 해마다 증축, 신축 건물 준공 등으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4시간 에너지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실험실 등도 또다른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 사용량 2위는 4만6천여TOE를 쓴 KT목동IDC가 꼽혔고, LG가산디지털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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