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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고전과 미술로 배우는 성인 인문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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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세계문학 단편읽기' '현대미술 깊이알기'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성인 인문학 기행’을 개최한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과 복잡해진 사회구조에 반작용으로 인문학에 대한 사회 문화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여유와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8월부터 9월까지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특히 고전과 영화, 미술 등 다양한 관심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 바쁜 일상에 지친 성인들에게 삶의 지혜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인문학 강좌는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하도록 고전단편과 미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우선 오는 9월21일(격주 목·금)까지 '세계문학 단편읽기'를 총 7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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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은 서평가 이현우(필명: 로쟈)와 함께 카프카 '변신',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톨스토이 '하지 무라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단편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특히 이는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길을 안내하고 배움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동네배움터’ 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10일부터는 총 4회에 거쳐 국립현대미술관의 김재희· 임인희 도슨트(전시물 해설)가 직접 나서 '현대미술 깊이알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작가인 김환기와 이쾌대의 삶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20세기 미술사에 혁신을 일으키며 새로운 예술의 역사를 만들어온 서양의 대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살펴 볼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과 미술을 통해 인문학을 부담 없이 즐기고 관심분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어린이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plib.or.kr/spcli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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