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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 물질이 들어있는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환자 가운데 1만 3천 명은 아직도 약을 교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문제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7만 8천536명 중에서 지난 3일 기준으로 교환을 마친 환자는 15만 8천93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여기에 이미 복용 기간이 지난 환자 6천549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교환율은 92.7%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1만3천명 가량은 아직도 해당 의약품을 교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00명 중 7명꼴입니다.
복지부는 병원 등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환자들이 빠르게 약을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발암 가능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에서 다른 의약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재처방과 재조제에 따른 환자 부담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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