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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찰, "너희도 세월호 애들처럼 될 거야" 막말 고교 교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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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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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 사립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너희도 세월호 애들처럼 될 거야" 같은 막말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학생들에게 막말과 욕설 등을 한 의혹을 받는 A 교사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의 부적절한 언행은 지난 12일 해당 학교 학생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은 A씨가 "너희도 세월호 애들처럼 될 거야", "너희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위안부 소리를 듣는 거야" 등의 폭언과 함께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위 해제했으며, 경찰은 피해 학생 수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 측에 전수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올린 청원 글에는 오늘(14일) 낮 1시 기준으로 7천 7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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