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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구과학대, 보광병원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HICS)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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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대구과학대학교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에서 12일 실시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에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교수들과 보광병원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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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응급재난교육본부 산하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12일 보광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병원 실무자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구과학대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미국 병원 내 재난 발생 시 운영되고 있는 ‘재난지휘체계(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를 보광병원 업무 매뉴얼 및 구조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 시스템 작동법 및 역할별 이행사항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운영했다.

시뮬레이션 교육 후에는 재난지휘체계의 원내 수립을 위한 시스템 보완점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다.

유명란 응급재난본부장(간호학과 교수)는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 담당자 미팅과 사전 현장 답사, 소방전문가 자문 의뢰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재난지휘체계 시스템을 최초로 국내 기관에 맞춤형으로 적용되어 시도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우리나라 병원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일반화에 대구과학대학이 재난 대응 교육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져 우리 사회가 안전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015년 재난안전교육원을 신설한 후, 이듬해 응급재난교육본부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재난교육활동으로 재난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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