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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푸조, 시트로엥, 오펠의 형제차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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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PSA 그룹이 푸조 파트너, 시트로엥 베를링고 그리고 오펠 콤보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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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이 푸조 파트너와 시트로엥 베를링고 그리고 오펠 콤보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푸조 파트너와 시트로엥 베를링고 그리고 오펠 콤보는 모두 동일한 PSA 그룹의 개발 능력이 반영된 형제 차량이지만 각 브랜드의 특색에 맞춰 각각의 고유한 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먼저 공통된 부분을 찾아보면 차량의 길이나 휠베이스, 그리고 이를 통해 마련된 적재 공간은 모두 동일하다. 세 차량은 모두 4,400mm의 전장과 2,785mm의 휠베이스를 갖춘 기본 모델과 보다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롱휠베이스 모델의 전장과 휠베스는 4,750mm와 3,440mm에 이른다.

같은 플랫폼과 설계가 반영된 만큼 세 차량은 60cm 이내의 낮은 적재함 높이를 갖춰 크고 작은 짐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는 매력을 갖췄으며 선택에 따라 탑승 인원을 늘린 크루 택시 타입과 일반적인 밴 타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푸조 파트너와 시트로엥 베를링고 그리고 오펠 콤보는 각각의 브랜드 및 브랜드의 지향점을 고려한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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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푸조 파트너의 경우 푸조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전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실내 공간에는 푸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i-콕핏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헤드 업 클러스터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브랜드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다만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 시장 위치를 고려하여 일반적인 푸조와 달리 아날로그 타입의 계기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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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파트너의 파워트레인은 총 다섯 개의 조합이 마련되었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10마력을 내는 퓨어텍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조합과 130마력의 퓨어텍 엔진과 EAT 8단 자동 변속기를 마련했다.

한편 디젤 부분에서는 75마력을 내는 블루 HDi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 100마력을 내는 블루 HDi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의 조합을 마련하고 130마력을 내는 블루 HDi 디젤 엔진과 EAT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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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베를링고는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밴으로 설계되었다. 시트로엥의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테마에 맞춘 실내 공간으로 더욱 여유롭고 다양한 기능을 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그 결과 세련된 느낌의 계기판과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차선 유지 기능이나 스톱 앤 스타트를 반영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르롤, 표지판 인식 및 알림 기능, 능동 안전 브레이크 시스템, 지능형 헤드라이트 등 기대 이상의 풍부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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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베를링고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확보했다. 각각 110마력과 130마력으로 다듬어진 1.2L 퓨어텍 엔진 사양이 마련되었으며 각각 75마력, 100마력 그리고 스톱 앤 스타트를 적용한 100마력의 블루 HDi 1.6L 디젤 엔진이 이름을 올린다. 끝으로 130마력을 내는 블루 HDi 디젤 엔진 또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변속기는 사양에 따라 6단 수동 변속기와 EAT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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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고유의 디자인이 반영된 오펠 콤보는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행자 감지 기능 및 자동 제동 시스템을 갖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으며 차선 유지 기능, 힐 디센트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졸음 경고 및 표지판 인식 및 알림 기능 등을 갖춰 콤보의 매력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오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보다 만족감 높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히팅 기능 및 히팅 스티어링 휠 등 또한 적용되었다. 다만 오펠 콤보는 다른 차량들과 달리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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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파트너, 베를링고 그리고 콤보는 공개 시기는 같으나 판매 시기는 다소 상이하다. 가장 먼저 데뷔하는 것은 오펠 콤보로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푸조 파트너는 11월에 출시를 예고했다. 시트로엥 베를링고는 하반기 내 출시 만을 언급해둔 상태다.

세 차량의 판매 가격 및 상세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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