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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기술과 서비스수출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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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다음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할 경우 대구산업이 대처해야 길은 무엇인지?'의 질문에 대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답변내용이다.

권 시장은 "먼저,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세계 경제나 특히, 지금의 자국보호주의 부분들은 저는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봅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글로벌경제 부분들로 자유무역으로 나가는 부분들은 굉장히 제약이 될거다 라는 걸 놓고 우리 대외경제 정책을 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트럼프나 시진핑 시대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권 시장은 "두 번째로 우리가 속해 있는 이 동맹체제의 질적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한미일 삼각 안보동맹이 경제동맹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동맹체제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변화 할 수 밖에 없는 체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단순히 트럼프와 아베라는 독특한 지도자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가 변한 것입니다. 이제는 한미일 동맹체제, 그리고 북중러 삼각동맹 체제로만 우리의 활로를 열어갈 수 없는 그런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 실리 외교 부분 우리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그런 쪽으로 가야 우리가 현명하게 이 파고를 넘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이어서 "미중 무역 갈등은 불가피하며 앞으로 계속 나올 것입니다, 과거처럼 중국이 미국의 경쟁상대가 안되었을 때 미국이 시장을 잠식하고 미국에 일자리 잠식하지 않을 때는 미중 무역 갈등이 일어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중국이라는 경제는 미국에 있어서 자기들의 실질적인 일자리와 시장을 잠식하는 그런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 때문에 어떤 대통령 하에 있어서도 미중 무역마찰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이것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저는 장점 좋은 측면도 있고 기회 요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이렇게 미중 무역 마찰 속에서 우리가 특히 수출. 저는 해외 진출 부분들은 우리가 기업들에게 해외진출하지 않는 정책으로 가야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세계적으로 자국보호무역주의는 제조기반들을 자기만의 경제력으로 불러들이는 경쟁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의 정책은 불러들이는 정책이 아니라 나가는 정책중심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위기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자국제조기반이 해외에 있는 생산기반들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경제정책으로 아마 저는 큰 전환이 있지 않으면 지금 나타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새로운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가 헤쳐 나가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이런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런 각도에서 우리 대구가 앞으로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활로개척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기지를 대구에 두고 활로를 열어나가는 부분들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활로는 아까 말씀드린 단순히 이제 제품에만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우리가 방향을 전환 한다면 미국 중국의 무역마찰이 그것에 대처하는 도시에게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마무리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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