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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조지 워싱턴 카버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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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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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제11회 ‘조지 워싱턴 카버 상’ 산업생명공학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지 워싱턴 카버 상'은 매년 산업 생명공학을 통해 바이오 기반 경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적,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100여 년 전 재생 가능한 농작물을 원료로 바이오 기반 제품과 에너지를 생산한 조지 워싱턴 카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지 워싱턴 카버상의 11번째 수상자인 이 특훈교수는 듀폰(Dupont) 사의 CEO 엘렌 쿨만(Ellen Kullman), MIT 공대의 그레고리 스테파노폴로스(Gregory Stephanopoulos) 교수 등 역대 수상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특훈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화학물질, 연료, 재료를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생물 공정을 개발해 국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과학원 외국회원과 미국 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양대 한림원 모두 선임된 외국 회원은 전 세계에 13명뿐으로 국내에서는 이 특훈교수가 유일하다.

BIO의 산업 및 환경 부문 브렌트 에릭손(Brent Erickson) 부회장은 “이상엽 교수는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여러 혁신적 제품과 공정을 개발해 바이오 기반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대중과 정책 및 의사결정자에게 산업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산업 발전에 대한 이 교수의 공헌은 조지 워싱턴 카버의 정신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18 생명공학산업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BIO) 세계 산업바이오 공학 대회’의 기조 강연 세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생명공학 및 파트너십 행사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memory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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