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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일반 수박보다 당도 ↑ '애플 수박'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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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망고 수박이어 애플 수박 선보여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강진군 도암면에서 재배하는 애플수확(사진=강진 군청 제공)


전남 강진군에서 기존 수박의 1/5 크기의 '애플 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애플수박은 과실 크기가 1.5kg 전후로 한 번에 먹기 딱 좋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박 한 통을 쪼개서 남김없이 먹을 수 있고 먹은 뒤 음식쓰레기도 많지 않아 인기가 높다.

강진읍을 중심으로 3곳의 농가에서 올해 처음 재배를 시작했는데 소비에 비해 공급이 딸려 농업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특이 박과 사업을 통해 애플 수박, 망고 수박 등을 보급했다.

이 가운데 애플수박은 지역 기후에 잘 맞고 맛도 일반 수박보다 손색이 없어 틈새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수박은 품종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색깔도 다양하다.

껍질 색깔에 따라 흑피, 황피, 일반 줄무늬로 나뉘고 과육의 색에 따라 크게 적색과 노란색으로 구분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혼밥으로 대변되는 소규모 가족문화가 확대되면서 기존 수박의 문제점을 보완한 애플수박은 앞으로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품종 연구와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정착에 집중하여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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