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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전시 특사경, 흑염소 원산지 거짓 표시 등 5개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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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호주산 흑염소인데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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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흑염소 원산지와 거래명세서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발급한 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흑염소 취급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한 단속에서 흑염소 원산지 거짓 표시 1개 업소, 식육판매업 미신고 영업 1개 업소, 축산물 거래명세서 거짓 발급 1개 업소, 축산물 거래명세서 미보관 1개 업소, 흑염소 원산지 미표시 1개 업소 등이 적발됐다.

시는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검찰 송치 등 형사 처벌과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결과 한 흑염소 식당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호주산 흑염소 1202kg(120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조리·판매하면서 메뉴판에 국내산 흑염소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다.

또 한 식육판매업소는 201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3개 업소에 호주산 양고기 1298kg(1144만 원 상당)을 구입해 공급하면서 거래명세서를 거의 발급하지 않고, 그 중 일부 날짜에 발급한 거래명세서는 호주산 양고기를 호주산 흑염소로 거짓 발급하다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흑염소를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아직도 법에 규정돼 있는 원산지 표시나 거래명세서 등에 대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거래명세서를 거짓 발급하는 사례가 있다"며 "공정한 거래질서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겠다"고 말했다.

kt03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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