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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대구시, 마을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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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00만 예산 확보, 31명에 임금 90% 지원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젊고 유능한 맞춤형 청년자원을 보강,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한 자산형성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이 있는 마을기업을 공모, 마을기업에 취업할 청년들에게 연간 2400만원 정도의 적정 수준의 인건비를 제공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기업에게 사회적 가치, 공동체 활동 등에 관심이 있는 청년을 적극 유입, 마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국비 2억900만원을 확보, 마을기업에 취업할 31명 청년들의 임금 중 90%를 지원한다.

애초 기업부담금은 임금의 20%였다. 하지만 마을기업의 청년고용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유능한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임금의 10%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바람직한 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의 일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청년의 직무 및 구직 역량을 강화하는 심화교육 제공으로 마을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원의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2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지역의 청년들이 느끼고 필요로 하는 공동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된 기업이다.

앞으로 마을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구 인쇄골목활성화와 생활스포츠 관련 청년일자리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광식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과 함께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일자리 마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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