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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2018 상반기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합격률, 전년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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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내 직각주차코스 진행 중인 차량의 모습. /제공=강남운전면허시험장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현황 분석 결과 장내기능시험에 1만7272명이 응시, 38.3%인 약 6600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년도 동 기간 합격률 35.4%에 비해 3%p 가량 오른 것이다.

종별로는 2종보통면허 시험 합격률이 41.6%로 1종보통면허(28.5%) 보다 13%p 이상 높았다.

2종보통면허 응시자는 4명 중 3명일 정도로 높은 응시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험장 관계자는 “2종보통면허는 수동과 자동으로 나뉘어 있지만 대부분 조작하기가 쉬운 자동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수동 차량으로만 응시하는 1종보통에 비교해 합격률이 크게 높다”며 “이 때문에 응시인원도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은 50.6%로 지난해 상반기 49.7% 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PC학과시험은 81.3%로 지난해 86.4% 보다 5%p 가량 하락했다. 학과시험은 지난 2016년 12월 750문제에서 1000문제로 늘어난 이후 합격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최근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면허 응시생들이 붐비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재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은 “최근 여름 방학기간을 맞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신규 면허시험 응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응시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응시 전 안전교양 교육 강화 등 대책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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