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관료 "제재 곧 풀린다" 중국 출장나가 투자유치 활동
무역 적자는 20억1000만달러로, 2016년보다 125.5% 늘었다. 코트라는 "작년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시행되면서 북한의 수출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측면에서 북한의 대중 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작년도 북·중 교역은 전년도에 비해 13.2% 감소했지만, 중국이 북한의 대외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8%로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날 우리 정부를 향해 대북 제재에 구애받지 말고 남북대화에서 합의된 내용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촉했다. 4·27 판문점 선언 등에는 철도, 도로 협력 등 광범위한 대북 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는 "남북대화에서 합의된 내용을 이행할 생각을 하지 않고 여기저기 곁눈질(눈치를 보면서)을 하면서 대북 제재 타령을 늘어놓는 온당치 못한 처사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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