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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018 녹색경영대상 / 국무총리 표창] 디엔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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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주도 거문오름에 설치돼 있는 디엔디이의 소형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타입 발전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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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서비스 업체인 디엔디이는 2011년부터 꾸준한 연구개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로 독자적 풍력·태양광·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전문기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기술은 특허 등록 4건, 디자인 등록 8건 등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고, 감성디자인을 기계장치에 접목한 '키네틱아트'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디엔디이는 높은 인지도에 기반한 외국산 인증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는 풍력터빈 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명주기 예측·평가가 가능한 풍력터빈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고 국내 대기업인 한국선급(KR), 한국기계연구원, 두산중공업, 효성 등과 기술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디엔아이가 개발한 소형 풍력터빈은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고 특허 등록 4건과 디자인 등록 8건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소형 풍력터빈의 시장 확대와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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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대표


공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설계와 제조기간 단축, 에너지·원자재 절감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D중공업의 발전기 지지구조물을 기존 모델 대비 21t 감소시켜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G사 차량용 워터펌프는 효율을 6% 상승시켜 장착 차량의 연비 감소를 이끌어냈다. 설계가 제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사들의 비용을 크게 줄여준 것이다. 최경호 디엔디이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 도서지역, 관광단지와 관련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남북 경협을 대비해 대형 풍력발전기, 수차발전기 등 다양한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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