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8강 탈락 후 괴로움 털어놔
이번 대회에서 네이마르는 상대 선수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그라운드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통증을 호소하는 듯한 '연기'를 경기마다 펼쳐 전 세계 축구팬의 눈총을 샀다. 특히 16강 멕시코전에서 미겔 라윤에게 발을 살짝 밟힌 뒤 비명을 지르며 온몸으로 아파하는 모습은 논란에 불을 붙였다.
영국 BBC는 "마치 악어에 물려 팔다리를 잃은 사람처럼 군다"고 비꼬았다. 인터넷에선 네이마르의 부상을 아카데미급 연기에 비유하는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다. 미국 뉴스위크는 "네이마르가 벨기에전에서도 계속 넘어졌지만 심판도, VAR도 그를 외면했다"며 "후반 추가시간 다이빙 후 페널티킥을 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은 경멸과 조롱의 시선만 샀다"고 혹평했다.
[양지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