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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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24일에도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한 추모 물결이 계속됐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총리는 한국 현대사의 주역이자 풍운아였다"면서 "요즘처럼 국내정세가 순탄치 않을 때 총리님의 경륜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전 총리에 대해 "품격 있는 정치인이었다"면서 "정치에도 풍류가 있다는 말을 실천했다. 총리님은 고향사랑은 물론 어떻게 삶을 마감하여야 하는 가를 가르쳐준 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립현충원을 가시지 않고 고향인 부여에 묻히시겠다는 뜻은 충청인을 물론 많은 국민들에 울림을 줄 것"이라면서 "정치는 '허업'이라는 총리의 말씀이 요즘 제 가슴을 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지, 정치인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긴다"면서 "'해는 지더라도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는 말을 기억한다. 영면에 평안을 누리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총리는 23일 오전 향년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24일 오후 3시엔 입관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조문은 26일까지 받고 27일부터는 발인제와 영결식 등을 진행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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