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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11월 공화당 더 많이 뽑아 새 이민법 통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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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전까지 포괄적 이민법 통과시키지 마라"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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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포괄적 이민법을 통과시키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1월에 공화당 후보들을 더 많이 뽑아달라"면서 "그러면 세계 어떤 곳보다도 우수하고 공정하면서도 가장 포괄적인 이민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이 51명, 민주당 의원이 49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새 이민법에 100% 찬성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여전히 10표를 끌어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이 수적으로 우세할 때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는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지는 트위터 게시물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표를 주지 않는 방해꾼들"이라면서 "그들은 국경으로 들어오는 범죄 행위에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화당을 더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이민법은 가장 바보같고 최악"이라면서 "민주당은 방해밖에 하는 것이 없다. 그들의 모토가 '저항하라'(Resist)라는 것을 기억해라. 우리(공화당의 구호)는 '생산하라'(Produce)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이민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붉은 물결(Red Wave) 이후에 우리는 위대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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