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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번엔 고층아파트서 떨어진 보도블럭에 초등생 부상…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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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에서 난데없이 떨어진 보도블록이 깨지면서 튄 파편에 어린이가 맞아 다치는 사고가 났다.

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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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갑자기 보도블록 하나가 놀이터 인근에 떨어졌다.

떨어진 보도블록에 사람이 맞지는 않았지만, 파편이 근처에 있던 A(8)군에게 튀었다. 초등생인 A군은 무릎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떨어진 보도블록은 길이 23cm에 시멘트 재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3층 부근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보도블록을 던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CCTV 녹화 화면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경기 평택시와 충남 천안시의 아파트에서 각각 1.5㎏짜리 아령과 길이 30㎝ 정도의 식칼이 떨어지는 등 고층아파트에서 떨어진 낙하물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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