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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총리 "라돈침대, 설명해도 안심 못 하는 상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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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라돈침대 사태'와 관련, "위험하다면 어느 정도 위험한지, 몇 미터 이상 떨어지면 위험하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닌데, 설명해도 안심을 못 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민안전안심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안전안심의 과제는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다"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에도 그런 과제들이 생기고 있다"며 '라돈침대 사태'를 거론했다.

이 같은 언급은 대진침대가 충남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 집중 수거된 라돈 검출 매트리스를 옮기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이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추가 반입을 막고 현재까지 쌓인 매트리스 1만6000여개의 반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안전안심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난제들도 언젠가는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며 "다만 지금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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