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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다음 후원자 지목"…속도 붙는 홍천군 '릴레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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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지역에서 바통을 잇는 '릴레이 후원'이 활발하게 추진돼 관심이다.

연합뉴스

홍천군 화촌면 릴레이 후원



홍천군 화촌면의 릴레이 후원이 지역사회 높은 관심으로 4번째 기탁자가 나오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릴레이 후원은 후원자가 다음 후원자를 지목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후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기탁 금액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달 초 시작된 첫 후원자인 광운사 청운 주지 스님에 이어 18일 2번째 후원자, 21일에는 3번째와 4번째 후원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이날 3번째 릴레이 후원자가 현장에서 4번째 후원자를 지정하자 바로 수락, 동시 기탁이 이루어진 것이다.

릴레이 후원 열기가 이어지자 화촌면은 애초 격주에 한번 기탁이 아니라 후원자가 나타나면 바로 기탁을 받기로 했다.

모인 후원금은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의 복지사업에 쓰인다.

화촌면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이 이어져 릴레이 후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웃을 돕는 실천운동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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