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꾸미는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

30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서

지난해 펼쳐진 3회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에서 전 출연자들이 무대를 꾸미고 있다. 딤프 제공

2018 4회 딤프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혁수(서울예술대 2)군이 본선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딤프 제공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ㆍ딤프)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2018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가 30일 오후5시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을 환상적이고 완벽한 호흡으로 보여준 박근서 외 9명(명지대 1~4) 대상 수상자와 2관왕을 차지한 이동욱(서울공연예술고 3),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혁수(서울예술대 2) 등 4회 딤프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의 앵콜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히, 공연에는 1~3회 뮤지컬스타 수상자도 함께해 선후배 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미제라블 아이다 렌트 등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 영웅 마타하리 등 국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창작뮤지컬, 딤프 대표 뮤지컬인 투란도트 등 대표 넘버(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딤프 공식 홈페이지와 기획사 전화 등 사전 신청을 통해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2일 오전 11시부터 1인 4매까지 신청가능 하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식초청장 공연 관람권을 추첨,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딤프는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딤프 뮤지컬스타’를 시작했다. 올 ‘4회 딤프뮤지컬스타’는 글로벌 부문 신설 등으로 역대 최다 지원자가 참가, 본선무대까지 1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향 평준화 되고 있는 수상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군무와 다양한 레퍼토리들로 구성되어 아주 수준 높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될 것이다"며 “인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무대 기회를 제공하여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성장할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딤프는 22일 체코 최고의 흥행작 ‘메피스토’를 시작으로 개막, 다음달 9일까지 18일간 국내ㆍ외 8개국이 선사하는 24개 작품, 102회 뮤지컬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으로 대구 곳곳을 달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