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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속초 최고 석조문화재 '향성사지 삼층석탑' 정밀실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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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등 재난 발생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 대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보물 443호인 향성사지 삼층석탑에 대한 정밀실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물 443호 향성사지 삼층석탑 [속초시청 제공]



이번 실측은 지진 등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재 훼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5천만원이 투입된다.

실측작업에는 3D 데이터 구축과 함께 문헌자료 수집과 고증, 인문·자연환경 분야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속초시는 실측작업에서 확보되는 문화재 보존관리 현황 도면과 복원 설계도 등은 문화재 훼손 시 복원은 물론 보수와 정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향성사지 삼층석탑은 신라시대에 조성된 탑으로 속초시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문화재다

속초시 관계자는 "빈번해지는 재난사고로부터 문화재를 보존하는 문제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정밀실측을 통해 문화재 원형이 기록된 자료가 확보되면 향후 복원과 수리 시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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