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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2,3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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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스피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2일 무역전쟁 우려에 장중 연저점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39포인트(0.38%) 상승한 2,357.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5포인트(0.63%) 내린 2,323.08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20.76까지 밀렸다. 이는 장중 저점 기준으로 지난해 9월 6일(2,314.31)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치였다.

그러나 지수는 저점을 찍고 곧 상승 전환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코스피가 2,330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며 "외국인 선물이 매수로 들어왔고 프로그램 매물이 준 가운데 대형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장이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한국전력 등 방어주가 올라 지수가 상승했다"며 "장 초반 2,320선까지 내려가면서 마지노선 심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억원,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상승 마감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43%), SK하이닉스[000660](1.13%), 셀트리온[068270](1.20%), POSCO[005490](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42%), 현대차[000660](2.36%), NAVER[035420](3.43%), LG생활건강[051900](2.14%), 한국전력[015760](6.08%) 등 대부분 상승했다. 10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1.86%)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9%) 상승한 830.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826.01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2억원,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9%), 신라젠[215600](1.27%), 메디톡스[086900](0.49%), CJ E&M[130960](2.31%), 바이로메드[084990](0.43%), 에이치엘비[028300](1.55%), 셀트리온제약[068760](4.21%), 펄어비스[263750](5.27%) 등이 올랐다.

나노스[151910](-3.35%),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8%) 등은 약세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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