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소이 까멘시 복싱선수단, 영주서 합동훈련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를 방문한 러시아 볼소이 까멘시 복싱선수단이 영주시복싱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6.22 (사진=영주시복싱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복싱협회는 러시아 볼소이 까멘시 복싱선수단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시복싱협회에 따르면 총 21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선수단(단장 마주르 파벨)이 지난 15일 입국해 7일간의 훈련 일정을 마치고 21일 출국했다.

러시아 선수단은 이 기간 중 영주시청선수단, 지역 내 중·고등학교 복싱선수들과 40여 회의 스파링을 갖는 등 합동훈련했다.

휴일에는 영주 선비촌과 부석사를 둘러보며 영주의 선비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복싱체육관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가해 영주시청의 백낙훈 감독과 김기석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파브룩 알렉산더 볼소이 까멘시 복싱선수단 주장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했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도시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환 영주시 복싱협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양 도시의 선수들이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양도시가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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