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브론즈, 각각 2개 받아
[서울=뉴시스] RM '로스트!' 뮤직비디오, 독일 '시슬로페(CICLOPE)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수상 부문. (사진 = 홈페이지 캡처)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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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로 세계 권위의 페스티벌에서 인정 받고 있다.
11일 독일 '시슬로페(CICLOPE)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따르면, RM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롤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타이틀곡 '로스트!' 뮤직비디오가 이 페스티벌의 뮤직비디오 부문을 휩쓸었다.
앞서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카테고리 중 연출(Direction), 촬영(Cinematography), 프로덕션(Production Design),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등 4개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됐는데, 이 네 부분을 모두 차지했다. 연출과 프로덕션은 골드(GOLD), 촬영과 컬러 그레이딩 부문에선 브론즈(BRONZE)를 받았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제 영상제로 크리에이티브 업계 권위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과 인물을 뽑아 발표한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가 메가폰을 잡고, RM이 생각의 미로를 탈출하는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곳곳에 등장하는 의미있는 오브제, 공간의 크기와 비율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위트 있는 연출 등으로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또한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선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in a Video)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해당 시상식은 오는 25일 결과가 발표된다.
RM은 최근 국내외에서 영상물로 재조명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상영돼 호응을 얻었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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