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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KTX·공항철도 승차권 연계 발매 추진한다…운행 횟수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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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공항철도㈜ 연계환승 이용객 편의 증진 업무협약

연합뉴스

KTX-공항철도 연계환승 이용객 편의 증진 협약[코레일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KTX와 공항철도(AREX) 승차권을 연계해 발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두 열차 간 환승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린다.

코레일은 22일 KTX와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공항철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각 따로 구매해야 했던 KTX와 AREX 승차권을 연계해 예약·결제·발매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두 열차 간 환승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코레일은 7월부터 용산역까지만 운행하던 KTX 열차 일부를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며, 공항철도는 오는 9월부터 AREX 증편을 검토한다.

두 회사는 열차 운행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협력해 연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와 공항철도 이용객 모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TX를 타고 인천지역으로 여행하는 분들이 빠르고 편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방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승객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기 어려운 경우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빠르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국제선 탑승 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8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로 광명역에서 인천공항 T1까지 50여분 만에 갈 수 있다.

7월부터는 광명역에 정차하는 KTX 운행 횟수를 21회 늘려 하루 215회(주말 기준) 운행할 계획이다.

리무진 버스도 추가로 구매해 운행간격을 현행 20∼30분에서 15∼20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광명∼인천지역 연계 환승 편의를 위해 인천시·부천시·광명시와 협의해 연계 버스 노선도 계속 늘리고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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