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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케이뱅크, 신용대출 상품 일시 판매중단…"자본 적정성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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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상품을 일부 판매 중단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21일 '슬림K'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 15일에는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직장인K 신용대출 등 두 상품의 판매도 멈춘 바 있다.

케이뱅크는 판매 중단 이유에 대해 자본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48%로 시중은행에 비해선 조금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 납입일인 다음 달 12일에는 자본금이 5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자로 여유가 생기지만 그 전에라도 사전조치를 위해 상품 판매를 잠시 멈췄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영업 개시 후 3개월 만에 '직장인K 신용대출' 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때문에 대출 급증 때마다 이같은 판매 중단도 반복되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설립 초기 은행이 제한된 재원을 갖고 운영하다보면 이같은 과정은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단된 세 상품은 다음 달 1일 판매가 재개된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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