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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드루킹 특검, '첨단수사 경력' 검사들 합류…장성훈 검사 등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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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드루킹’ 김모씨 등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첨단범죄수사 경력이 있는 검사들을 대거 파견받고 자료 분석에 나섰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법무부에 요청한 12명의 파견검사 중 10명이 결정됐다”며 “1차적으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에서 근무한 장성훈(46·사법연수원 31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검사와 평검사 9명에 대한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일부는 오늘 특검 사무실에 와서 근무 중”이라며 “통보 받은 다수가 첨단수사 경력이 있는 검사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요청한 나머지 검사 2명에 대해서도 법무부로부터 파견 받을 예정이다. 박 특검보는 “수사가 시작되는 27일 전 2명의 검사들이 파견 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부장검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허 특검과 3명의 특검보, 수사팀장은 기록 검토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수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사건을 수사한 경찰로부터 2만 페이지 분량의 수사 자료를, 검찰로부터 3만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넘겨받았다.

특검팀은 준비기간 마지막 날인 26일 수사 기록 검토 및 인선 작업, 사무실 완공 등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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