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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8·15계기 이산가족상봉 일정과 규모는…남북, 오후 적십자회담서 계속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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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수석대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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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공동취재단/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현안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22일 오전 전체회의와 수석대표간 접촉을 마치고 오후 회의에 돌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된 오전 회의 상황과 관련해 “남북 양측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문제와 관련해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해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한 뒤 오전 11시 45분부터 낮 12시 49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상봉행사 합의를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석대표 접촉 때 취재진이 박경서 회장에게 “회담 성과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잘하고 있다. 시작이 아주 멋있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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