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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하동군 '귀농·귀촌인 매년 증가…최근 5년간 2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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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여건·지원시책·환경·유치활동 효과

뉴스1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하동군의 귀농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하동군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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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하동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하동군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세대 2103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216세대 409명이던 귀농·귀촌인은 2015년 224세대 464명, 2016년 234세대 355명, 2017년 386세대 686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월 말 현재 91세대 189명이 귀농 귀촌을 했다.

군은 귀농·귀촌인이 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천혜의 자연 절경과 농사짓기 좋은 여건, 다양한 지원시책 그리고 활발한 유치 활동이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하동은 지리산과 한려해상 등 2개의 국립공원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에 여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희망하는 귀농인의 경우 녹차·딸기·참다래·버섯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 점도 하동군을 선호하는 이유다.

여기에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과 예비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활발한 움직임도 한 몫하고 있다.

군은 현재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인 영농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펴고 있다.

또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신축자금 등 귀농·귀촌인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만들어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의 박람회 등에 참가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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