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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음악 공연으로 '탈선위기' 벗어난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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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법무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는 최근 열린 위기 청소년 대상 문화나눔 활동 ‘튠업(Tune Up) 음악교실’ 제8회 정기공연(사진)에 보호관찰 청소년 8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고 22일 밝혔다.

‘튠업 음악교실’은 CJ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가 음악을 통한 문화소외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 형성을 목표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청소년들은 지난해 4월부터 음악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받아왔다.

평소 음악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정식 음악교육을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개별 악기 연주는 물론 합주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남을 배려하는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외에 ‘튠업 음악교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나사로의 집,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까지 총 4개 기관 청소년들이 참가해 무대 위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박재봉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재능과 특기를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격을 갖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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