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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김동철 “文정부 ‘조국 라인’ 우려…朴정부 ‘우병우 라인’ 반면교사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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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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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검찰 개혁의 핵심은 대통령의 무소불위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것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비서관이 대통령 인사권을 갖고 호가호위하면서 검찰 내부에 ‘우 라인’을 만든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도 벌써 ‘조(조국 민정수석) 라인’이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검찰 안팎에 있다”면서 “더군다나 이번에도 국회, 야당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서 사법개혁특위를 연장 가동해야 한다”면서 “검경수사권 조정뿐 아니라 검찰 인사 문제를 포함한 근본적 개혁 방안을 마련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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