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홍영표 "부당한 이자 장사한 은행들 일벌백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시중 은행들의 대출조작 관행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당한 이자 장사를 한 은행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실태 조사를 발표했는데 일부 은행이 고객의 정보를 조작해서 대출금리를 마음대로 올려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세계일보 자료사진


홍 원내대표는 “장사 밑천을 빌리려는 자영업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이자장사를 해서 돈을 번다는 은행들이 대출금리까지 조작했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행이 대출금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다음주부터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회는 이제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하는 민의의 전당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 협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치 제도화가 성과를 낸다면 더 높은 차원의 국회 협력과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가 임대차 보호법 등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초당적 협력을 통해 통과시키겠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토대로 한 남북경협 사업은 물론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을 포함한 개혁입법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