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아키노 필리핀 마약단속국 국장은 공·사립학교 교직원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이 매년 의무적으로 불시에 마약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과의 전쟁' 필리핀서 학생 불심검문 [필리핀스타 캡처] |
기존 법령은 중학생 이상이 무작위 마약검사 대상이다.
아키노 국장은 "마약에 연루된 10세 어린이도 구한 바 있다"면서 조기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교육부 등 당국과 협의해 검사 지침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마약단속국은 또 마약 관련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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