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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조배숙 "文 측근들 마음 콩 밭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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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 노영민 주중 대사 비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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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북·중정상회담 기간에 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한 노영민 주중대사에 대해 “대통령은 동분서주하는데 측근들 (마음은) 콩밭에 있다”고 22일 비난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영민 주중대사가 김정은 방중 기간에 한국에 머물면서 지역구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백한 직무 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민감한 시기에 북·중 수뇌부가 만나는데 노 대사는 나 몰라라 하고 정치 미래에만 정신을 쏟고 있다”며 “정권 핵심 의식이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이런 사태는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가 요직 임용할 때 예견됐다”며 “주중대사는 중국에서 열리는 북·중 정상대화보다 (자신의)미래가 우선이라면 정부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도 꼬집었다. 그는 “민생은 참담하다. 금리 오르는데 가계 부채 1,500조를 앞두고 있다”며 “민생이 우선이다. 언제까지 평화로 민생을 덮을 순 없다. 곪아 터지기 전에 정부 정책 전환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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