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모순들과 함께 살기' 부산비엔날레 콜로키움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 참여해 비엔날레의 안과 밖 이야기 다룰 예정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최태만)가 오는 6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내 서재'에서 ‘모순들과 함께 살기’를 주제로 부산비엔날레 콜로키움을 연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비엔날레를 위한 담론과 전략들’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비엔날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제기되는 비엔날레 전시 형식에 대한 사회적 역할, 정체성, 회의론에 대한 토론의 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4명의 발제자들은 비엔날레라는 전시 형식 안에서의 부산비엔날레의 오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체성과 방향성, 실천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중 심상용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는 ‘지속 가능한 비엔날레를 위한 전략-“하지만, 왜 지속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역대 베니스비엔날레가 제시해 온 주제의식을 통사적으로 보여주고, ‘포스트-베니스 패러다임’을 논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한다.

이번 학술 행사는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형식이 아닌, 발제자와 청중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공동 토의 형식인 콜로키움을 채택했다. 발제 후에는 토론과 청중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부산비엔날레의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사전 등록한 경우,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2018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되며, ‘비록 떨어져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다룰 예정이다.

[아트조선]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